올해 국내 증시의 상승률은 북핵 문제 및 극심한 내수 침체 등에 따라 세계 증시 상승률 평균치에 간신히 턱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주요 42개국 증시 44개 지수의 연초 대비 지수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국내 종합주가지수(KOSPI)는 8일 현재 조사대상 지수의 평균 상승률 19.6%보다 0.1% 포인트 높은 19.7%가 올라 세계 20위, 아시아 9위를 각각 기록했다.
태국 SET 지수는 같은 기간에 60.6%의 상승률을 보여 세계 1위에 올랐고 아르헨티나 메르발 지수 45.0% 폴란드 WIG 지수 44.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수 43.5%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36.4%의 상승률로 세계 7위에 오른 것과 달리, 다우존스지수는 11.4% 상승에 그치며 30위로 처졌다.
또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 기간 중 22.6%가 올라 13위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 지수도 각각 19.2%, 8.0%가 상승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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