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서울경찰청을 방문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추석 연휴동안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이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은 대통령이 움직일 경우 그에 따라 연휴에 근무해야 하는 공무원이 생긴다는 사정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서울경찰청 112 신고센터와 종합교통상황센터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추석 당일인 11일에는 형 건평씨 부부와 아들·딸 내외를 청와대로 불러, 관저에서 함께 차례를 지낼 것으로 전해졌다./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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