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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톱5"/최경주, 벨캐나다오픈 공동4위 시즌 3번째 진입… 퍼팅 물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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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톱5"/최경주, 벨캐나다오픈 공동4위 시즌 3번째 진입… 퍼팅 물올라

입력
200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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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가 올 시즌 3번째 '톱5'에 이름을 올렸다.최경주는 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골프장(파70·6,946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벨캐나다오픈(총상금 4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1월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공동2위), 2월말 닛산오픈(공동5위)에 이어 3번째로 '톱5'에 진입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 상위 입상으로 연말에 열리는 올스타전격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날 샷 감각을 되찾은 최경주는 평균 334.5야드의 폭발적인 드라이버샷을 자랑하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을 전날 64%에서 71%로 끌어올렸다. 또한 아이언샷의 정확도도 한층 높아져 전날 61%에 머물던 그린 적중률이 72%로 상승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톱5 진입의 견인차 역할은 이 대회 들어 눈에 띄게 좋아진 퍼트 감각. 대회 직전 기존 캘러웨이의 오디세이 퍼터를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 카메론으로 교체한 최경주는 전날 25개에 이어 이날도 27개의 퍼트 수를 기록,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를 28개(공동13위)로 낮추면서 남은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9·10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 퍼트를 떨구며 기세를 올렸다. 또 14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줄인 최경주는 16번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한편 대회 우승컵은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 브래드 팩슨(42)과 치열한 연장 승부를 펼친 밥 트웨이(44·이상 미국)에게 돌아갔다.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까지 치고 올라온 트웨이는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3번째 홀 경기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팩슨이 더블보기를 범해 1995년 MCI클래식이후 8년만이자 생애 8번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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