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강의가 보편화한 요즘, 휴대폰을 이용한 영어 학습이 새롭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깊이 있는 학습을 하기는 어렵지만 늘 휴대해 다니는 만큼 문장, 단어 등을 외우는 도구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동영상 강의가 일반적인 인터넷과는 달리, 문자메시지(SMS)나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을 활용한 이색적 학습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배움닷컴(www.baeoom.com)은 휴대폰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을 이용한 영어학습 사이트 '헬로 모바일'(www.hellomobile.co.kr·사진)을 이달 초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영어단어 및 문장을 휴대전화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으로 보내주는 것으로, 매일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 돼 전송된다.
단문메시지(SMS)로 매일 해당 내용의 원문과 해설을 보내주기도 한다. 3일 동안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콘텐츠는 미국의 글로벌 어학원인 '프린스턴 리뷰'에서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서비스하지만 일부 불가능한 단말기가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 보아야 한다.
KTF 이용자는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통화연결음 대신 영어단어를 비롯해 생활영어, 음악, 건강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들려주는 '링투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가입비 600원에 월 1,500원이다.
YBM시사닷컴이 SK텔레콤의 '준(June)'을 통해 제공하는 '패러디 잉글리시'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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