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8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70대 북한 주민이 김우중(68·사진) 전 대우그룹 회장의 형이라면서 가족 상봉을 요청했으나, 김 전 회장의 가족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북한의 김윤중(78)씨가 적십자사를 통해 '김 전 회장을 바롯한 남측 동생들과의 상봉을 신청한다'고 전해왔다"면서 "그러나 김 전 회장측은 북한의 김씨가 형제라는 사실은 확인해줬지만 상봉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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