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7일 발표한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 성장률은 소비 위축의 장기화로 올해는 2.7%, 내년에는 4.4%의 낮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위축의 구조적 요인인 고용사정 악화와 가계부채 등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워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한경연은 이에 따라 내수 부진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추경 예산 추가집행 등 좀 더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통화정책도 최근의 물가안정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고려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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