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1·왼쪽)이 결혼생활 5년만에 파경을 맞았다.암을 극복하고 지난 7월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암스트롱과 그의 아내 크리스틴은 2주전부터 별거에 들어가 이혼 중재절차를 밟고 있다고 오스틴 아메리칸―스테이츠맨지가 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암스트롱이 재기하도록 헌신적 내조를 했던 크리스틴은 "많은 유명인 부부가 결혼생활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다"고 말해 남편의 유명세가 결혼생활에 장애가 됐음을 내비쳤다.
1997년 1월 암스트롱이 고환암 투병생활을 할 때 처음 만나 이듬해 결혼한 이들은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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