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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이민상품 "끝없는 열풍"/TV홈쇼핑 2차판매 3,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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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이민상품 "끝없는 열풍"/TV홈쇼핑 2차판매 3,000명 몰려

입력
200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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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이 실시한 캐나다 이민 상품 2차 판매에 3,0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려 뜨거운 이민 열기를 또 한번 실감케 했다.현대홈쇼핑은 4일 밤 10시50분부터 시작된 캐나다 마니토바주 이민 상품 판매에 처음 10분 동안 1,000여명이 몰리는 등 90분간 총 2,935명의 지원자가 쇄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1차 방송(983명)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전원이 이민 허가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53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민 신청자 중에는 30대가 전체의 절반인 4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1.6%), 20대(10.9%), 50대(6.6%), 60대(1.3%) 순이었다. 특히 자녀가 초·중·고를 다닐 연령인 30∼40대 중년층 신청자가 전체의 70%를 넘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1,2차 신청자 중 이민 자격 요건에 맞는 고객을 선정한 뒤 이들을 캐나다 현지로 답사를 보내 이민 여부를 최종 결정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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