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 내에 외국어고 등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가 들어설 전망이다.서울시는 "2008년까지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59만㎡에 신시가지형으로 세워지는 은평뉴타운에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은평뉴타운내 고등학교 부지 2곳을 추가 확보, 한 곳은 공립학교를 세우고 나머지 한 곳에 자립형 사립고나 외국어고를 유치할 것"이라며 "추가 선정되는 뉴타운 지역에도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유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남의 여러 명문고가 자립형 고교로 전환하기 위해 강북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2,3개 학교가 뉴타운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달 말 추가 뉴타운 3∼5곳과 강남권을 제외한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등 3개 권역에서 각각 1곳씩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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