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車업체 추석맞이 판촉전/고향가는 車, 공짜로 빌려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車업체 추석맞이 판촉전/고향가는 車, 공짜로 빌려준다

입력
2003.09.02 00:00
0 0

"설레는 귀성길은 무료 렌터카로." 자동차 판매의 최대 성수기인 추석시즌이 올해는 여름휴가와 너무 가까워 명절효과가 반감한 상태다. 그렇다고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추석 특수를 그냥 보낼 수 없는 차업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붙잡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추석연휴(8∼15일)동안 고속도로 전용차로를 운행할 수 있는 트라제 XG 9인승 200대, 스타렉스 9인승 500대와 테라칸, 뉴EF쏘나타 등 총 1,000대 시승차를 무료로 빌려주는 '현대차 1,000대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지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이벤트를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는 자동차종합보험과 귀향길 유류비까지 지원하며, 시승 후 해당 차량 구입시 차량 가격의 5%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또 뉴EF쏘나타 구입시 54만원 상당의 CD플레이어 무상장착 추석인 9일 이전 출고고객에게 테라칸 150만원, 트라제 XG 40만원, 스타렉스 50만원의 귀향비 지원 추석 연휴기간 최고 1억원이 보장되는 귀향길 안심 보험 제공 재구매 고객에게 사은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추석연휴(9∼12일)동안 귀성·귀경길 차량 사고 및 고장으로 운행할 수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고속도로 서비스 14개소에서 카니발?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했다. 또 차종에 따라 취득세 2% 지원, 동승석 에어백이나 자동변속기 무상장착, 50만원 선보상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GM대우는 9월에 차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량구입 후 1년 안에 교통사고(차대차)가 나면 신차로 교환해주는 '다이아몬드 신차교환' 이벤트?실시한다. 조건은 수리비가 차량구입가의 20% 이상 발생할 경우(단 본인과실 50% 이하)이며 새차 교환에 따른 등록세, 취득세, 공채 등 추가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여름 휴가 때부터 시행하고 있는 'SM3 무료 렌털 서비스'를 추석연휴기간에도 계속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100명을 추첨해 7일간 SM3를 무료로 빌려주며 10만원 상당의 주유권도 증정한다. 쌍용차는 9일 이전 체어맨 구매고객에게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와 서울 신라 호텔 2박 3일 풀 패키지 숙박권을 제공키로 했다.

수입차 업체도 추석 판촉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우디의 공식 수입원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인터넷 카드업체인 레떼(www.lettee.com)와 공동으로 추석 연휴동안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와 A4 3.0 콰트로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5일까지 레떼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5일 같은 사이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9∼13일까지 4박5일간 시승 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도 9월 한달간 삼성몰과 공동으로 삼성몰 홈페이지를 방문해 응모한 서울 경기지역 거주고객 중 12명을 추첨, 2박3일간의 시승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승차종은 S40, S60, S80, XC90등 다양하다.

재규어 코리아는 1일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행인들에게 송편을 나눠주는 '재규어 행운의 송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행운의 송편을 받은 사람에게는 재규어 최고급 모델인 뉴XJ를 추석연휴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시승권이 증정됐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다음달 14일까지 금호렌터카에서 크라이슬러 차량을 렌트하는 경우, 기존 가격에서 40% 할인 해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할인가가 적용되는 크라이슬러 모델은 PT크루저, 세브링 세단, 세브링 컨버터블이다.

중고차업체 자마이카(www.jamycar.co.kr)도 레저용 차량(쏘렌토, 테라칸, 싼타페 제외) 구입시 등록세, 취득세를 대신 내주고, 귀향 출발 전 차량점검을 원하는 방문고객에게 무료점검과 함께 정비공임도 20% 할인해주는 추석사은 행사를 실시중이다. 또 이 달 말까지 차를 구입한 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하여 1등 1명에게 제주 하얏트 2일 숙박권(2인기준), 2등 3명에게 10만원권 백화점상품권, 3등 10명에게 엔진오일교환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자판 능곡영업소 최영순 소장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레저용 차량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으나, 지난해 추석시즌 매출과 비교하면 70∼80%선"이라며 "추석을 겨냥해 준비한 판촉행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