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미국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20명의 엔트리가 확정됐다. 안종관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부동의 스트라이커 이지은(INI스틸)과 박은선(위례정산고)을 투톱으로 하는 대표선수 2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한국은 21일 개막하는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수비수 5명을 모두 유영실을 주축으로 하는 INI스틸 선수로 채워 수비를 강화했다. 또 아시안컵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김정미(영진전문대)가 골문을 지킨다.
한국은 5일 미국으로 건너가 러시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여자대표팀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벌인다. 미국여자월드컵은 총 16개팀이 출전, 4개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한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21일 브라질과 첫 경기를 갖는다.
▲GK=정호정(INI스틸) 김정미(영진전문대)
▲DF=유영실 김여진 박혜정 김유미 진숙희(이상 INI스틸)
▲MF=황인선 신순남 이명화 김유진 송주희(이상 INI스틸) 홍경숙 김결실(이상 여주대) 김주희(위례정산고) 한진숙(대교) 김진희(울산과학대)
▲FW=성현아(대교) 이지은(INI스틸) 박은선(위례정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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