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사병들의 영내 구타행위 근절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군기교육을 받던 장교가 선임자에게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목포 해역방어사령부에 근무하는 배모(25) 중위의 아버지(52)는 1일 "지난달 26일 오후 아들이 부대안에서 군기교육을 받다 선임자 한모 대위로 부터 구타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대 관계자는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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