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연소 프로선수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송아리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다소 부진했지만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송아리는 미국 아마추어 랭킹 1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10월 열리는 LPGA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출신 전설안(21·경희대)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송아리와 함께 공동선두로 대회를 마무리, 최종전 진출 티켓을 얻었다. 올해 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11위에 올라 5위까지 주는 내년 LPGA 투어 풀시드를 놓친 전설안은 이로써 퀼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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