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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방송프로 해외제작 줄여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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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방송프로 해외제작 줄여야 외

입력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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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 해외제작 줄여야8월 30일자 'KBS, 가족동반 해외취재 물의 PD 해임'을 읽었다. 해외 취재에 가족을 동반해 물의를 빚은 PD를 해임하고 담당 CP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다는 내용이다

이번사태와 관련, KBS가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아울러 무분별한 해외취재 프로그램에 대해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 방송사의 해외취재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이후에 사실상 사라졌다가 경제가 회복되면서 다시 늘고 있다. 상당수의 오락, 교양프로그램들이 해외 취재물을 내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는 반드시 해외에 나가서 촬영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있다. 어느 오락 프로그램은 퀴즈 문제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에서 각각 한 문제씩 내고 풀기도 한다. 퀴즈 프로그램을 빙자해 방송인과 출연자들이 세계 여행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계층이 많다. 방송사는 불필요한 해외 촬영이 있지 않은지 점검하기 바란다. /gyu716

공무원 부패 철저한 조사를

8월 29일자 '임실 군수, 수뢰 혐의로 긴급체포'를 읽었다. 임실 군수가 승진을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비리는 당사자들이 입을 다물기 때문에 여간해서 드러나지 않는다. 이번 사건도 임실군청의 모 계장이 수천만원의 뇌물을 주고도 승진에서 탈락하자 음독 자살하면서 외부에 알려진 것이다.

아직도 승진, 인사 때가 되면 금품이 오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공무원은 승진을 해야 정년이 연장되고 봉급이 많아지며 명예도 올라간다. 승진은 공무원에게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승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 사건 말고도 최근 초등학교 교감이 업자에게 리베이트를 요구했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어느 조직 못지않게 깨끗해야 할 공무원들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안타깝다. 이번 사건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검찰은 수사를 철저히 진행하기 바란다. 공무원이 깨끗해야 나라가 바로 서지 않겠는가. /silee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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