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 8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사업장, 2,013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1,0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서대문구 홍제동과 남가좌동, 북가좌동에서 총 3개 단지, 386가구가 분양된다. 대망종합건설은 홍제동 267의 67 일대에 지역조합 아파트 119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일신건영은 북가좌동 303의 1 일대 서동연립을 재건축해 197가구 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가좌동 260 일대의 남가좌 8구역을 재개발하는 삼성물산은 이번 동시분양에서 최대인 503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225가구.
마포구 망원동과 염리동에서 총 3개 단지, 93가구가 분양된다. 염리동 173의 6 외 11필지 염리연립을 재건축하는 세양건설산업은 8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5가구를, 망원동 431의70 일대 대도·서일·동원빌라를 재건축하는 두영종합건설은 71가구 중 23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탑건종합건설은 망원동 465의 2 일대 임창연립을 재건축한다. 일반분양분은 25가구.
망원동 일대 20평형대와 30평형대의 올해 매매가 상승률이 각각 31.7%, 37.8%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염리동에서는 30평형대(9.5%)가 20평형대(4.8%)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강동구 길동과 천호동에서 총 2개 단지, 48가구가 분양된다. 길동 371의 9 일대에서는 다성건설이 총 47가구 중 23가구를, 천호동 49의 4 일대 새로나연립을 재건축하는 예전건설은 총 49가구 중 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길동의 아파트 매매가는 20평형대(18.3%), 30평형대(13.6%) 모두 10%이상 상승했으나 천호동의 매매가는 20평형대 8.6%, 30평형대 7.8%를 기록하는 등 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다.
서초구 서초동에서 대림산업이 238가구를 일반분양 분으로 내놓았다. 서초동 1467의 37, 62 일대로 신중초교, 방배중, 서울고, 상문고, 서초고, 서울교대, 카톨릭대 등 우수한 교육시설들이 돋보인다. 이 지역에서는 40평형대(15.5%)와 50평형대(17.4%) 모두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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