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니버시아드 / 男100m 13초 48… 장대 3m40 못넘고… "체력장" 기록도 수두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니버시아드 / 男100m 13초 48… 장대 3m40 못넘고… "체력장" 기록도 수두룩

입력
2003.08.29 00:00
0 0

'대표 선수들 맞어?'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육상에서 중고교 수준에도 못미치는 '운동회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이번 대회 육상의 경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러시아의 타티아나 폴노바가 4m70을 넘어 유일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해 겨우 체면을 세웠지만 전체적인 기록 수준은 국제 대회로 보기 어려울 정도. 또 출전을 제한하는 기준 기록이 없다보니 육상 경기가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온갖 해프닝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27일 비가 내려 도약 트랙이 물이 고이자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3m40으로 설정된 첫 바를 단 한번도 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선수가 4명이나 나왔다.

트랙 경기에서도 1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각 조(8명)마다 1∼2명은 허들에 걸려 넘어지거나 트랙에 미끄러져 완주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했다.

남자 100m에 출전한 알바니아 선수는 웬만한 고등학교 체력장에서나 나올 법한 13초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고 여자 200m에서도 파키스탄 선수가 육상선수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30초대를 넘겼다.

/대구=특별취재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