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구경 좀 합시다.'대구U대회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동메달 한 개라도 얻기 위한 군소 국가들의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174개 참가국중 28일까지 색깔을 불문하고 메달 1개라도 건진 나라는 49개국에 불과하다.
선두권을 다투는 중국(금 25 은 16 동9) 러시아(금 21 은14 동24) 한국(금 19 은 8 동9)이 금메달의 60%가까이 싹쓸이 하고 있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 그나마 금메달을 1개라도 획득한 나라는 21개국뿐이어서 금메달을 따는 순간 종합 순위 공동 21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순위 공동 3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나라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등 13개국.
군소 국가 중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공한 몰도바공화국, 바하마,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등은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15명의 선수가 참가한 몰도바공화국은 여자 육상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내 21위에 올랐다.
/대구=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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