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한희원(25·휠라코리아·사진)이 투수로 깜짝 변신한다.두산 선발투수 손혁(30)의 약혼녀인 한희원은 9월14일 잠실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현대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손혁이 이날 선발 등판할 경우, 예비 부부가 같은 날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희원은 7월 LPGA투어 빅애플 클래식에서 첫승을 거둔 뒤 8월 웬디스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올리며 LPGA 정상급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한희원은 다음달 2일 귀국, 4일부터 열리는 제17회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추석 연휴를 보내고 1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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