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등록기업 지분의 시가총액 비중이 6월 이후 계속된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지분의 시가총액 비중은 26일 종가 기준으로 11.7%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은 43조5,635억원으로 이중 외인 보유지분의 시가총액은 5조781억원이었다.
외국인 보유지분의 시가총액 비중은 올 초 소폭 감소한 뒤 코스닥지수가 최저점(34.64P)을 기록한 3월17일 이후 꾸준히 증가, 지난달 7일 사상 처음으로 11%를 넘어섰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6월 673억원을 시작으로 7월 2,592억원, 8월에는 26일까지 1,71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매출 신장성과 재무 안정성이 높은 종목을 주로 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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