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만들려면 우선 무엇에 대해 쓰고 공유할지 결정해야 한다. 블로그는 홈페이지 기능도 하지만 우선은 자신이 무언가 특정한 주제에 대해 '정보'를 주거나 '의견'을 쓰는 공간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게임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정했다면, 다음은 자신의 목적에 맞는 블로그 사이트를 찾는다. 에이블클릭의 블로그는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싣는 정통 블로그에 가깝고, 네이버의 페이퍼는 많은 회원들이 자신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지만 글이 대부분 가벼운 일기나 수필의 형식이라는 특징이 있다.
인티즌의 마이미디어는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올리는 데 적합하다. 게임블로그(gameblog.net)에 가면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전문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네이트닷컴의 블로그(blog.nate.com)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으며, 인티즌의 마이미디어는 사진을 예쁘게 수정하거나 액자 모양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5일 선보인 야후! 코리아의 블로그(blog.yahoo.co.kr)는 공개 일기 쓰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 놓았다.
이중 네이버의 페이퍼를 예로 들어 본다. 페이퍼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한 뒤 '내 페이퍼 바로가기'를 클릭한다. 기존에 만든 페이퍼가 없으면 만들기가 가능하다. 제목과 블로그 주제, 인사말 등을 적어 넣으면 간단히 블로그가 만들어진다. 새로운 글을 올리려면 왼쪽 메뉴에서 '새 포스트 쓰기'를 클릭한다. 게시판처럼 제목과 본문을 쓰고, 사진을 올리고 싶으면 사진을 첨부한다. '확인'을 누르면 새로운 글이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이들의 블로그를 보고 싶다면 페이퍼 홈페이지에서 '인기 페이퍼', '업데이트된 페이퍼'를 보거나 혹은 '페이퍼 디렉토리'에서 원하는 주제의 블로그를 찾아 클릭한다.
특히 '스크랩'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글이 자신의 블로그 내에 '스크랩북'에 저장되므로 나중에 쉽게 볼 수 있다. 블로그의 댓글 등을 통해 친해진 사람의 경우, 왼쪽 메뉴의 '프렌드 등록'을 누르면 자신의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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