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주의 검색어/"북한응원단" 네티즌 인기 캡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주의 검색어/"북한응원단" 네티즌 인기 캡

입력
2003.08.27 00:00
0 0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포커스는 단연 '북한응원단'(급상승 1위)에게 맞춰졌다. 여대생들로 구성된 이들이 가는 곳이면 어김없이 경기장은 만원이 되었고,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북한말과 북한노래 등도 함께 급상승하며, 북한에 대한 관심이 이번 대회로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뱃살은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만이 심화해 각종 질병이 생기는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그 위험이 알려지면서 '뱃살빼기'(2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뱃살을 줄이기 위해 '블랙푸드'(6위)를 먹는 것은 어떨까. 블랙푸드란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등 검은색을 띤 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말한다. 몸에 유익한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요즘에는 검은콩이 들어간 우유나 요구르트,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등 다양한 음식이 개발돼 접하기가 쉬워졌다.

이번에 발생한 '소빅F'(3위) 바이러스는 '이메일'(전체 1위)에 의해서 전파된다.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으레 '안철수'(전체 9위)를 찾는 듯하다. 바이러스와 안철수는 항상 동반 상승한다.

삶이 힘든 것일까. 20∼30대의 젊은 '이민'(4위)이 늘고 있다. 과거의 40∼50대의 퇴직이민과는 달리 교육이민, 취업이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조기이민, 이민계 등 다양한 형태로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편 취업과 대출에 제한을 받던 350만 '신용불량자'(10위)들에게 숨통이 트였다. 25일 정부가 발표한 신용불량제도 정책에 따라 소액 채무자들은 채무재조정 이후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한성좌포청신보'(5위)란 하지원 주연의 사극 '다모'의 팬인 '다모폐인'들이 발행하는 가상신문이다. 드라마 게시판은 이들에 의해 장악된 지 오래다. 다모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바람난 가족'에서의 열연 후 '논스톱4'에 캐스팅된 '봉태규'(7위)는 개성적인 캐릭터로 그만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13살의 '위성미'(9위)(미국명 : 미셸 위)는 여자 골프선수로는 사상 세 번째로 PGA 무대에 출전했다. 안타깝게도 본선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네티즌들은 많은 격려를 보내주고 있다.

/엠파스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