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외국인 매수와 환율 하락을 비롯한 영업환경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1.66% 오르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로 예정된 주5일 근무제 도입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도 호재로 작용. 외국인 지분율은 8월 들어서만 7.74%포인트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여객수요가 이미 바닥을 지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화물부문의 실적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
■하나로통신
전환사채(CB) 발행 무산과 기업어음(CP) 인수에 대한 주주간 이견 노출로 5.91% 급락하며 4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최근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2,000억원 CB발행 무산이 부담으로 작용. 도이치뱅크는 그러나 기업 자체 자생력과 LG그룹이 경영권 장악을 위해 현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의견을 제시.
■강원랜드
액면분할 발표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당 5,000원인 액면가격을 500원으로 분할하기 위해 다음달 30일 주주총회를 갖는다고 공시. 회사측은 "거래소로 옮기면 매매단위가 10주로 커지고 최소 매매금액이 코스닥시장보다 10배로 증가돼 유동성 축소가 우려된다"며 "주가안정을 위해 현재의 매매금액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액면분할키로 했다"고 설명.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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