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변호사연합회는 1923년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군과 자경대가 수많은 한국인을 학살한 사건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 사죄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을 권고했다.연합회는 25일 총리에게 제출한 권고문에서 "국가는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하고, 학살의 전모와 진상을 조사해 원인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요코하마(橫浜)에 사는 문무선(95)씨의 증언 등을 계기로 여러 공문서와 형사재판 기록 등을 조사해 당시 조선인과 중국인이 학살됐음을 인정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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