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베스트 스타일 /제이칸 "제옥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베스트 스타일 /제이칸 "제옥스"

입력
2003.08.26 00:00
0 0

올 가을/겨울 수입 신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이탈리아의 제옥스(GEOX). '숨쉬는 신발'로 별명이 붙여진 제옥스는 땅을 뜻하는 Geo와 기술(Technology)의 의미인 X의 합성어로 자연과 인간의 친화를 추구하는 패션이다.1990년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어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본사와 공장을 포함해 5,000여명의 직원과 37개국과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고 51개 나라의 5,000여 점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컴포트 슈즈 부문에서 세계 7위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탈리아에서 1위, 유럽 2위, 미국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이칸(J.KHAN Co.Ltd·이형준 사장)이 독점 수입한다. 이미 지난달 23일 대구 대백프라자를 시작으로, 이달 12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부산점을 오픈했고 서울 중심권에 매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제옥스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특수 멤브레인(신발에 삽입되는 막)을 삽입한 기능성 슈즈로 신발 안의 습기는 내보내고 외부 수분에 대한 방수성을 부여했다. 오래 걸어도 발의 습도와 온도를 상쾌하게 유지시키고 항균 및 탈취 작용을 해 발냄새가 심한 사람에게도 좋다. 이 특수막은 이미 미국 특허를 비롯해 각종 국제 특허를 획득했다.

스타일은 20대 후반에서 40대에 어울린다. 버켄스톡, 락포트 등 기능성과 패션성이 접목된 브랜드처럼 캐주얼화, 정장화, 스포츠화 등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거품가격의 명품 보다는 같은 품질이지만 가격에서 부담이 없는 상품을 선호하는 실용족, 이탈리아 감각의 여유있는 감각을 좋아하는 내추럴 트렌디족, 베이직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어울린다. 또 활동이 많은 세일즈맨,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함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찾을 만하다. 남·녀화, 주니어, 아동화 등을 포함한 패밀리 브랜드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제옥스는 내년에는 캐주얼 의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