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허브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개혁정책을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빈발하고 있는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지 않으면 외국인의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을 역임했던 글렌 허바드 콜럼비아대학 교수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제36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서울 총회에서 최근 한국의 노사파업 등과 관련, 이같이 강조하고 "한국 경제는 단기적으로 그리 밝지 않아 올해 3.3%수준의 성장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5%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허바드 교수는 또 중국의 많은 금융기관들이 현재 부실한 상태이고, 금융 및 소비시장 개방도 미흡한 상황이어서 위안화 절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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