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2·아인트호벤·사진)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 데뷔후 첫 골을 터뜨리는등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박지성은 24일(한국시각)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정규리그 빌렘II와의 홈경기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장해 전반32분과 후반13분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18분 쐐기골을 뽑아내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진출 후 부상 등으로 무득점에 그쳤던 박지성은 이날 득점포로 올시즌 주전 공격수 자리를 예약했다.
박지성은 1―1이던 전반32분 미드필드에서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롬메달의 역전골을 견인한 뒤 4―1이던 후반1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센터링을 올려 케즈만의 헤딩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5―1이던 후반18분 상대 패스를 가로채 문전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슛을 터뜨려 마침내 자신의 리그 첫 골?뽑아냈다.
한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24일 인터밀란과의 평가전서 맹활약, 3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개막전 선발출장이 유력시되고 일본 J리그 최용수(이치하라)는 23일 오사카와의 경기서 선제골을 어시스트, 팀의 2―1승리를 이끌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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