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에 대한 인수합병(M&A) 여부로 주목을 받아온 영국계 펀드 소버린 자산운용이 주식 매집 5개월만에 1,600억원대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소버린이 갖고 있는 SK(주) 주식은 모두 1,902만8,000주로 그 동안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날 현재 1,618억원의 평가차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소버린은 자회사인 크레스트증권을 통해 3월26일부터 4월11일까지 SK(주) 주식을 주당 평균 9,293원씩 모두 1,768억원을 주고 샀으며 현재 평가금액은 3,387억원으로 불어났다. SK(주) 주가는 3월26일 8,600원에서 이날 1만7,800원으로 106.9% 급등했다.
소버린은 SK(주) 지분 14.9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20일 현재 SK(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46.2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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