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보다 2주 늦은 내년 11월17일 실시된다. ★관련기사 A10면또 희망대학에 따라 수능시험 영역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수험생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2005학년도 입시에서는 대학 특징에 따른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형이 권장되지만 논술고사 외에 필답고사와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는 초·중등 교육 정상화를 위해 계속 제한되고 수시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도 금지된다.
수능시험일이 2주 정도 늦어지면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기준일과 수능 성적통지일 역시 각각 12월3일과 14일로 늦춰진다.
수시 1학기 모집은 내년 6월3일∼8월19일, 수시 2학기는 9월1일∼12월13일 실시된다. 정시모집은 12월22∼27일 원서를 접수하고 전형기간은 12월28일∼2005년 2월2일이다.
최종 합격자 통보 마감일은 2005년 2월17일이며 추가모집은 2월19∼28일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한편 각 대학은 최종 전형계획을 수립, 올 11월2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고 대교협은 12월20일까지 이를 집계해 발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5학년도 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을 내년 3월에 발표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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