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별 등록이 21일과 22일 이틀간 실시된다. 수시 1학기 모집의 합격자는 여러 대학에 복수 합격했더라도 반드시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하며 등록을 포기하고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은 금지된다.수시 1학기 모집 마무리와 함께 전국 178개 대학이 입학정원의 38%인 14만6,380명을 선발하는 수시 2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30일 상주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9월에는 서울대, 포항공대 등 95개 대학이 인터넷과 일반 창구 접수를 하며 10월에는 건국대와 중앙대 등 40개 대학, 11월에는 서강대와 이화여대, 충남대등 70개 대학이 접수한다.
환경부는 20일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대형 유통매장이 1회용품 환불제도를 고객에게 알리는 게시물을 실내에 부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1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합성수지로 코팅된 1회용 광고선전물을 뿌리는 일부 행위에만 과태료가 부과돼 왔으나 앞으로는 게시물을 실내에 부착하지 않은 채 구두(口頭)로 환불제 운영 사실을 고객에게 전하는 것도 위반행위로 간주돼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형평성 유지 차원에서 매장 규모와 1회용품 무상제공 적발횟수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매장면적 1,000㎡ 이상의 도·소매업자가 1회용품을 무상제공하다 적발될 때는 매번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나 앞으로는 1회 적발 때 100만원, 2회 때 200만원, 3회 때 300만원이 부과된다.
(주)큐앤에스와 (주)베스트기술투자, (주)대영 에이앤브이는 20일 중국 장이모 감독의 연출로 지난 5월 국내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던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했던 한강오페라단 대표 박모씨를 상대로 3억8,000여만원의 투자금 반환 등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오페라에 모두 10억원을 투자했는데 피고는 투자금 일부와 투자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란도트'는 국내 오페라 사상 최대인 50억원의 제작비와 600여명의 대규모 출연진 등으로 화제가 됐었다.
서울지검 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20일 체육 특기생 입학 청탁과 함께 학부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1970년대 빙상스타 이영하(47·H대 전 부교수·사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0년 5월 서울 광진구 모진동 모 회사 사무실에서 이모씨로부터 경기 성남시 S고 3학년인 자신의 아들을 H대 빙상 부문 특기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H대 특기생 선발과 관련, 7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로 2001년 3월 구속돼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이번에 여죄가 추가로 밝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