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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심정수 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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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심정수 42호

입력
2003.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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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심정수(현대)가 시즌 42호째 홈런포를 쏘아올려 '도망자'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정민태(현대)는 20연승을 달렸다.심정수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3 프로야구 정규리그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3회 무사 1,2루에서 상대선발 이리키의 2구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4일만에 시즌 42호 아치를 그린 심정수는 이로써 이날 대구 하계 U대회관계로 대구 홈게임이 연기되는 바람에 경기가 없었던 홈런선두 이승엽(44개)과의 간격을 2개차로 좁혔다.

전날 두산과의 잠실경기가 비로 취소돼 개점휴업상태였던 심정수는 이승엽이 대구에서 열린 SK와의 연속경기에서 2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는 장면을 속절없이 지켜봤으나 이날 대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회초 첫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선취타점을 기록했던 심정수는 팀이 1―2로 역전당한 3회초 전준호의 안타와 박진만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심정수는 볼카운트 1―0에서 이리키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역전 3점아치를 그렸다. 16일 삼성전(수원)이후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타점도 5개를 보태 이승엽(110개)을 제치고 타점부문 단독1위(114개)로 복귀했다. 시즌 13승째를 따내며 다승부문 단독선두로 올라선 현대선발 정민태는 박철순(전 OB)의 최다연승기록(22)에 2승차로 다가섰다. 현대는 6―4로 따돌리며 두산의 8연승을 저지했다. 1차전에서는 두산이 5―5이던 8회말 대타로 나선 문희성이 3점홈런포를 작렬 8―5로 승리했다.

광주경기에서 한화는 기아를 2―1로 따돌렸다. 한화 지연규는 지난해 8월21일 롯데전이후 1년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부산경기에서는 롯데가 5―3으로 이기고 LG를 6연패에 빠트렸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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