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배구단 김찬호(39·경희대 체육대학원 스포츠학과·사진)감독은 '한국 실업배구의 스폰서십이 기업 이미지, 팬 만족 및 기업 애호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20일 모교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배구인으로서는 엄한주(성균관대) 협회전무, 장윤창, 이종경(이상 경기대) 이세호(강남대) 교수에 이어 다섯번째 박사이지만 전현직 감독 중에선 처음이다. 김 감독은 2003 배구 슈퍼리그 결승전 관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스폰서십이 기업이미지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 스폰서십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김독은 "3년간의 연구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일반광고와 스폰서십의 효과비교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 배구 등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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