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나우루 불참할 듯○…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일부 국가들의 참가가 불투명해 조직위 관계자들을 애태우게 하고 있다.
조직위는 공식 참가 의향서를 마감시한 안에 제출한 170개국과 뒤늦게 참가할 뜻을 밝힌 라이베리아, 소말리아, 나우루, 카타르 등 4개국을 포함해 170개국 이상이 참가할 전망이라고 발표하고 해당 국가와 연락을 취해왔다. 그러나 뒤늦게 3명씩을 파견키로 한 4개국의 참가가 극히 불투명하고 그 이유도 내전과 선수 실종, 말 못할 국내사정 등 제각각이다.
내전 중인 라이베리아는 현지 연락사무소가 폭탄을 맞는 바람에 연락이 끊겼고 소말리아와 나우루는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선수단이 비행기를 놓쳐 참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일 맑은 날씨 예보 '희색'
○…조직위는 18, 19일 대구 경북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자 개막식을 빗속에 치르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으나 '개막식이 열리는 21일에는 구름만 조금 낄 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대구기상청의 발표에 안도. 기상청 관계자는 "개막일부터 25일까지는 가끔 구름이 있는 날이 계속될 뿐 별다른 비 소식은 없다"며 "개막 당일 기온은 섭씨 20∼28도로 평년보다 낮아 관중들이 관전하는 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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