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극이란, 죽음이나 이별이 아닙니다.그들 남녀 애인들 중의 한 쪽이 상대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되기에 이르기까지에는 그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아, 전심전력을 다 바쳐서 사랑했고 그럼으로써
잠시라도 못 보면 못 견디겠다고 느끼던 그 여자를 지금 눈앞에 보건만, 이제는 두 번 다시 안 볼지라도 상관없으리라고 깨닫는 것은 참말로 뼈저린 노릇입니다. 사랑의 비극은 무관심입니다. ― 송주영의 '사랑이란…' 중에서 ―
★사랑의 시작은 관심입니다. 관심은 지켜보는 것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깊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생각 속에, 비전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의 비극은 무관심입니다. 무관심은 미워하는 것보다 더 무섭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