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출범 한달만에 첫 아랍 순방외교에 나섰다.과도통치위의 첫 순번제 의장인 이브라힘 알 자파리가 이끄는 고위 대표단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 다비에 도착했다. 자파리 의장은 이날 도착회견에서 "이라크의 새 과도 행정당국을 아랍국가들에게 소개하고, 상호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순방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앞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를 방문할 예정이며, 요르단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 정부는 과도통치위 대표단의 방문을 앞두고 밝힌 논평에서 "상호 신뢰와 존중의 정신에 입각해 이라크와 형제관계를 공고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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