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8일 열린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한 '농업·농촌 종합대책안'을 통해 도하개발아젠다(DDA), 쌀개방 재협상 등 농산물 개방에 대비해 연간 3,000만원 수준인 농가 소득을 2013년에는 5,800만원(영세·고령농은 4,090만원)으로 두배 늘리겠다고 밝혔다.쌀 산업의 경우 6㏊ 규모 이상의 전업농 7만호를 육성하고, 축산업도 축산농가 2만호가 전체 사육의 85%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직불제 등 다양한 농가 소득원 확충을 위해 현행 1.4%에 불과한 농가 소득 중 직불금 비중을 10년 후에는 10%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농가 부채도 정책자금의 대출 금리를 3∼4%에서 1.5%로 대폭 내리고, 상환 조건을 5년거치 15년상환으로 조정해 주기로 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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