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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대회 불참사례 /95년 日대회때도 막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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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대회 불참사례 /95년 日대회때도 막판 취소

입력
200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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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돌연 국제대회참가를 취소한 적은 이전에도 여러 번 있었다. 북한은 U대회의 경우 참가를 기정사실화 했다가 대회 직전 엔트리를 제출하지 않는 등의 형식으로 불참했었다. 하지만 선수명단과 왕복 교통편, 숙소까지 합의된 상태에서 불참의사를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이 U대회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970년 핀란드 로바니에미 동계대회. 하계는 83년 7월 캐나다 에드먼턴대회부터다. 89년 독일 뒤스부르크 하계 U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지 않은 북한은 91년 영국 셰필드 하계대회에선 종합 4위(금11 은3 동5)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2001년 베이징 대회때까지 10년간 하계대회에 불참했다. 특히 93년 미국 버팔로 하계대회 때는 참가신청을 했지만 막판에 취소했고 95년 8월 일본 후쿠오카 하계대회때도 엔트리 마감하루 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97년 1월 무주·전주 동계대회때는 불편했던 남북정세를 불참이유로 들었다.

하계올림픽에서도 북한은 72년 뮌헨대회 이후 빠짐없이 참가했으나 84년 LA대회땐 구 소련의 올림픽 보이콧에 동조,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고 88년 서울올림픽에도 불참했다.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북한은 94년 히로시마 대회때는 김일성 주석 사망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그러나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에는 분단 후 처음으로 대규모 선수단 및 응원단을 이끌고 참가하기도 했다.

/대구=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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