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이후 꾸준히 하락해온 아파트 전셋값이 17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1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12일 기준으로 전주보다 0.1% 상승, 전세가가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지역이 0.1% 상승한 반면 강남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도 각각 0.1%씩 상승했다. 광주와 대전이 0.3%씩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전월 대비로도 1.5%, 1.2%씩 상승해 전세가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이사철 수요 증가로 전세가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114 김규정 과장은 "전세가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으나 물량 여유가 많은 곳은 여전히 약세가 지속돼 전세시장에서도 지역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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