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일보 조선일보 등 4개 신문을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14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최규철)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소송을 냈다는 것은 다른 정부기관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의도적 압력"이라며 "앞으로 직접소송이 잇따를 경우 권력에 대한 언론의 감시 및 비판기능이 약화되고 국민의 알 권리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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