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미군 사격훈련장 점거 시위와 관련, 앞으로 미군 훈련장 및 시설에 대한 불법시위가 발생할 경우 통합방위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라는 지침을 9일 일선 부대에 내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한총련 학생들의 미군 훈련장 시위가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미치고 군 부대 안전관리상의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침에 따르면 일선 부대는 미군 훈련장과 정보 공유 등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경찰과 협조해 집회 신고 사항을 미리 확인, 군·경·주한 미군이 통합 방위 차원의 작전으로 불미스러운 사고를 막도록 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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