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넷이 독일의 하먼 그룹과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어 현대그룹으로부터의 계열 분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현대그룹 관계자는 13일 "현대오토넷 지분을 놓고 대주주인 현대투신증권과 하이닉스반도체가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그룹인 하먼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매각 성사 여부는 다음달 중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옛 현대전자(하이닉스반도체)에서 2000년 4월 분사한 자동차용 오디오·비디오 전문기업으로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핵심계열사 중 하나였다. 현대오토넷은 금융감독위원회가 매각을 추진중인 현투증권이 34.98%, 외환은행이 최대 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가 23.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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