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석유화학 경기 회복 기대와 대한생명 보유지분 매각을 재료로 10.62% 급등했다. 보유하고 있던 대생 지분 5,880만주(8.29%)를 한화(주)에 매각했다. 동원증권 이정헌 연구원은 "대한생명 주식 매각으로 723억원의 현금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석유화학제품 가격 반등에 따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말했
■SK텔레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홀로 3.02% 하락하며 이틀째 내렸다. 자사주 254만주 취득 완료로 수급상 호재가 사라졌기 때문. 대우증권 양성욱 연구원은 "포스코가 발행할 예정인 SK텔레콤 주식 담보 교환사채 물량 부담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거원시스템
MP3의 하반기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6.67% 상승해 2만4,000원을 회복했다. 대투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무선인터넷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하반기 MP3 신제품 출시로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11일부터 시장에 나오고 있는 등록 후 1개월보호예수 물량 98만주(18.3%)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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