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2일 한총련 시위의 책임을 묻기 위해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홍사덕 원내총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총련이 안보의 근간을 해치는 행동을 했고 한나라당 지구당사 6곳을 습격했는데 이 모든 것이 경찰의 비호 아래 이뤄졌다"며 "다른 장관들의 책임도 있지만 주무 장관인 김 장관의 해임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19일 해임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표결처리를 위해 외국에 나가 있는 의원들의 귀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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