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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혼자서 "삼중살"/애틀랜타 유격수 퍼칼 MLB 11번째 묘기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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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혼자서 "삼중살"/애틀랜타 유격수 퍼칼 MLB 11번째 묘기선봬

입력
200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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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라파엘 퍼칼(26)이 혼자서 타자와 주자 등 3명을 동시에 아웃시키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퍼칼은 11일(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말 무사 1,2루에서 우디 윌리엄스의 빨랫줄 같은 라인 드라이브를 잡아낸 뒤(1사) 2루를 밟아 3루로 가던 마이크 매서니를 아웃시키고(2사) 2루로 달려오던 1루 주자 올랜도 팔메이로 마저 태그아웃 시켰다.

수비수 1명이 다른 야수의 도움 없이 3명을 동시에 아웃 시키는 '무보살 삼중살'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11번만 작성된 진기록이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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