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귀족'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사진)가 4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랭킹 선두로 나섰다.러브 3세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5점을 추가, 최종 합계 46점으로 레티프 구센(남아공), 비제이 싱(피지)을 1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AT& 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MCI헤리티지에 이어 3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한 러브 3세는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올 시즌 PGA 투어 선수 중 2번째로 4승을 달성했다.
또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누계 492만2,000달러가 된 러브 3세는 우즈(481만달러)를 제치고 상금순위 선두에 복귀했다.
한편 1, 2라운드 40위권에 그치다 전날 6점을 추가, 공동 27위로 올라섰던 최경주(33·슈페리어)는 버디 5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하면서 6점을 보태 합계 20점으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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