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30분께 소형선박 2척과 이를 예인하던 북한 예인선이 인천 옹진군 백령도 동쪽 5마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0.5마일(약 900m) 정도 침범한 뒤 한국 해군 고속정의 함포 사격을 받고 북으로 되돌아갔다고 합참이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해군은 북한 선박이 NLL을 침범한 직후 고속정을 출동시켜 경고방송과 시위기동을 실시했으나 북한 선박이 계속 NLL 남쪽에 머물자 오후 2시35분께 K-6 기관총 5발, 3시3분께 40㎜ 함포 4발을 발사했다.북한 선박은 함포사격을 받은 지 10여분만인 3시13분께 NLL 북쪽으로 돌아갔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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