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0일부터 독도 경비를 맡고 있는 삼봉호(5,000톤급)와 제주 해역을 관할하는 태평양2호(3,000톤급) 등 2척의 경비함에 최신형 헬기 1대씩을 배치, 광역 해상경비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경 경비함에 헬기가 탑재되기는 해양경찰 창설 이래 처음이다.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타사의 AS-565MB(사진) 기종으로, 길이 14m, 폭 3m, 높이 4m 크기에 최대 14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287㎞의 속력으로 3시간30분간 연속 비행할 수 있다. 헬기는 해난사고 발생시 긴급 구조활동은 물론 현장 상황을 경비함에 정확히 전파하고,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 외국 어선 적발 활동도 하게 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조수현 부장판사)는 6일 사법시험 1차에 불합격했다가 출제오류로 밝혀져 뒤늦게 합격한 박모(26)씨 등 고시생 5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각각 1,000만원씩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나중에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만으로 손해가 보상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2000년 2월 실시된 사시 1차 시험에서 출제 오류로 탈락한 뒤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내 2년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야 합격 통보를 받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광복절인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휴무한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6일 "토요일인 16일 공무원들이 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도 "매달 네번째 토요일이 휴무 토요일인데 이달 23일은 을지훈련 기간(18∼23일)이어서 16일로 한 주 앞당겨 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일 휴무'는 전체의 30%인 일반직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며 토요 격주휴무를 하고 있는 민원행정기관 교육·철도·체신·소방·경찰·공안직 공무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경희대 수원캠퍼스에 영국 대학 진학을 위한 예비과정이 개설된다. 경희대는 9월1일 영국 브룩하우스칼리지, 레스터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영국대학예비과정'을 수원캠퍼스 평생교육원에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예비과정은 영국에서 파견된 교수들에 의해 진행되며, 1년 과정을 마치면 영국 현지에서 거쳐야 하는 대학예비과정을 대체할 수 있다.
6일 오후 8시3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구내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여성이 철로로 뛰어내려 역으로 진입하던 2469호 전동차(기관사 최영협·42)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은 "전동차가 역 구내로 진입하려는 순간 반대쪽 승강장에 있던 20대 여성이 철로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홍대입구에서 서울대입구역 방향의 서울지하철 2호선 운행이 40여분간 전면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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