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 콘서트의 매력은 넥타이를 풀고 편안하게 감상하는 데 있다. 예술의전당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7∼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편안하고 친숙한 팝스 콘서트인 '크레이지 팝스'를 연다. 지휘를 맡은 박정호(41·미국 뉴헤이븐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는 평소의 진중한 지휘 대신 다양한 포즈의 재미있는 지휘를 선보인다. 팝의 황금기였던 1960년대의 음악을 가수 유열, 서영은, 카밀라 등이 재연하는 '미니 스커트와 고고 부츠'(7일), 비틀즈와 착각할 정도로 닮은 카피밴드 '비틀 매니아'가 출연하는 '헤이! 비틀즈'(8일), 영화음악이 대거 선보이는 'OST 1960'(9일) 등 다양한 팝의 향연이 3일간 이어진다. (02)580―1130/홍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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