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제인 박(17)과 아이린 조(18)가 제103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선두로 나섰다.두 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배니아주 글래드와인의 필라델피아골프장(파71·6,368야드)에서 재개된 대회 예선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새라후아트(캘리포니아)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폭우와 천둥번개로 중단됐던 1라운드 경기는 이틀째 오전 경기에서 겨우 마쳤으나 오후들어 시작된 2라운드 경기는 코스가 물에 잠겨 다시 하루 연기됐다. 제인 박과 아이린 조는 지난달 열린 US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선수로 출전, 나란히 컷을 통과해 공동30위와 공동58위에 올랐었다.
제인 박은 이날 3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보기 1개를 범했으며 아이린 조는 버디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날 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친 유학생 박인비(15)는 공동 4위, 송아리(17)는 공동 7위가 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