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테러 대응과 국제협력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부대 '중앙기동집단'을 육상자위대에 창설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방위청은 현재 진행 중인 '방위계획 대강(大綱)' 수정 작업과 병행해 육상자위대의 편성을 바꿔 5,000∼6,000명 규모의 중앙기동집단을 이르면 2006년 창설할 방침이다.
이 부대의 테러 대응 부문은 올해 말 창설되는 300명 규모의 대 테러 전문부대인 '특수작전군(群)', 화학무기 탐지 임무를 수행하는 101 화학방호대, 시가전 전문인 제1사단 등 전문성을 갖춘 정예부대를 결집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국제협력 부문은 1,000명 규모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이외에도 자위대 해외파견법에 기초한 다국적군 후방 지원 및 분쟁 후 재건 지원 등에 투입된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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