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 변경이 주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사명을 바꾼 24개 코스닥 종목은 사명 변경일부터 이달 1일까지 평균 22.9%가 올라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평균 상승률 15.7%를 훨씬 웃돌았다. 상승률은 넥사이언(옛 유일반도체)이 198.9%로 가장 높았고 스타맥스(옛 가오닉스, 185%), 지앤티웍스(옛 그루아이티에스, 146.9%), KTH(옛 한국통신하이텔, 115%)도 100% 넘게 올랐다. 이화전기(옛 이티아이, 78.6%)와 퓨렉스(옛 동양반도체장비, 35.5%)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주로 사업 확장, 기업 이미지 개선, 지역성 탈피 등을 위해 이뤄지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주가가 왜곡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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